![[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가 20일 대구 수성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 열린 AX 연구거점 조성을 위한 경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6.20.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0/NISI20250620_0020858064_web.jpg?rnd=20250620100348)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가 20일 대구 수성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 열린 AX 연구거점 조성을 위한 경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6.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오늘 오후 6시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자료 회신 마감 시한이지만 현재까지 상당수 기관으로부터 '후보자 개인정보 제공 동의가 없어 기한 내 제출이 어렵다'는 답변만 오고 있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도, 여당도 책임있는 자세로 인사청문회를 위한 자료제출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지만, 정작 후보자 검증을 위한 자료는 전혀 제출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적었다.
곽 의원은 "당장 주말이 지나면 인사청문회가 시작됨에도 불구하고 깜깜이, 뭉개기 인사청문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후보자께서는 본인에게 유리한, 또 확인되지 않은 자료를 공개해서 의혹만 증폭시킬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국민들께서 확인할 수 있도록 즉시 정보제공에 동의해주시길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문회 자료 제출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이날 발의한 개정안에는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할 때 출입국·외국환거래에 관한 사항 등을 의무 제출토록 첨부서류의 범위를 확대 ▲공직 후보자 본인에게도 국회 자료 제출 의무를 명확히 부과 ▲정당한 사유 없이 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불성실하게 제출하면 경고·징계를 조치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 의원은 "인사청문회가 정치적 이벤트가 아니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질 검증의 장이 되기 위해서는 철저한 자료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며 "후보자나 관계 기관의 비협조로 청문회가 공허하게 끝나는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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