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규 부부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박영규(71)가 25세 연하 네번째 부인과 데이트 중 위기를 맞는다.
21일 오후 9시25분 방송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박영규 부부가 결혼 7년만에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연애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의 장소로 향한다.
박영규는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예전에 나를 왜 자꾸 밀어냈어?"라고 묻는다. 부인 이윤주씨는 "당신이 연예인이기 때문에 나에 관한 호감이 진심이 아닐 것 같았다"고 털어놓는다. 박영규에게 반한 결정적인 계기를 밝힌다. 부부는 당시 순간을 재연해 웃음을 준다.
박영규는 "후회스러운 삶을 살고 싶지 않았다"며 부인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한 일화를 공개한다. 이씨는 7년 전 추억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인다. 서로 마음을 확인하며 애정이 싹트던 순간, 뜻밖의 위기 상황을 맞는다. 이씨는 "그 여자 누구야?"라며 분노하고, 급기야 "집에 가자"라고 한다.
스튜디오에서 MC 은지원과 백지영을 비롯한 가수 박서진, 그룹 '아일릿' 원희도 당황한다. "침이 바짝바짝 마른다"고 한다.
박영규는 1993년 김모씨와 첫 결혼, 3년 만인 1996년 갈라섰다. 이듬해 세 살 연상 디자이너 최경숙과 재혼했지만, 2001년 이혼했다. 이후 캐나다에서 살며 세 번째 결혼·이혼했으나, 이와 관련 알려진 바는 없다. 2020년 이씨와 네 번째 결혼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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