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미의 이란 공격 "국제법 깨트리면서 긴장 악화시켜" 비난

기사등록 2025/06/22 20:56:20

최종수정 2025/06/22 20:58:23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주요 핵 시설을 파괴했다고 밝힌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 인근에서 열린 노동자연대의 '전쟁 중단 및 이스라엘 공격 규탄집회'에서 이란인 등 집회 참가자가 피켓을 들고 전쟁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2025.06.2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주요 핵 시설을 파괴했다고 밝힌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 인근에서 열린 노동자연대의 '전쟁 중단 및 이스라엘 공격 규탄집회'에서 이란인 등 집회 참가자가 피켓을 들고 전쟁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2025.06.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중국은 22일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에 국제법을 깨트렸으며 중동 긴장을 높였다고 비난했다.

중국 외교부는 플랫폼 X 내 성명에서 "미국의 이란 공격 및 국제원자력기구 보호장치 하의 핵시설 폭격을 비난한다"면서 "미국  행동은 유엔 헌장 및 국제법의 목적과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했고 중동 내 긴장을 격화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을 위시한 분쟁 당사국들에게 즉시 휴전하고 민간인의 안전을 확실히 할 것을 촉구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을 비난하는 성명을 냈다.

"주권 국가의 영토를 미사일과 폭탄 공격을 받도록 한 무책임한 결정은 어떤 이유를 대고 주장을 하더라도 국제법, 유엔 헌장 및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격을 끝낼 것과 정치적 및 외교적 길로 되돌아가는 상황이 되도록 노력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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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미의 이란 공격 "국제법 깨트리면서 긴장 악화시켜"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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