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해수장관 후보자 "해양강국 만드는 길에 모든 역량 쏟을 것"

기사등록 2025/06/23 20:01:23

최종수정 2025/06/23 21:52:24

"북극항로 선제적 준비…새로운 동력 만들겠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뉴시스 자료사진.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뉴시스 자료사진.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전재수 후보자는 23일 "해양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자는 이날 후보자 지명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재명 정부의 첫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서, 바다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라는 시대적 소명과 국민의 부름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후보자는 우선 '북극항로 개척' 공약과 관련, "북극항로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해양산업의 외연을 넓혀, 국가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기후위기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육성하고, 어촌의 소득 기반을 강화해 어촌 소멸이라는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겠다"며 "국민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에서 진심으로 소통하며, 말이 아닌 성과로 바다의 가능성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 소신과 정책 방향을 국민 앞에 겸허히 말씀드릴 수 있도록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해수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을 진두지휘할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3선의 현역 중진의원인 전 후보자는 지난 4·10 총선 당시 부산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 중 유일하게 당선된 인사다.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장을 맡으며 이 대통령의 해양 관련 공약 마련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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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해수장관 후보자 "해양강국 만드는 길에 모든 역량 쏟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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