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카타르 美 공군기지 미사일 공격…도하 상공 폭음

기사등록 2025/06/24 02:10:51

최종수정 2025/06/24 09:36:24

[서울=뉴시스]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이후, 이란의 보복 타깃으로 중동 내 미군기지들이 지목되고 있다. 현재 카타르,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튀르키예, 시리아, 이라크 등지에 주둔 중인 약 4만 명의 미군 병력이 이란 미사일의 사정권 안에 들어 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이후, 이란의 보복 타깃으로 중동 내 미군기지들이 지목되고 있다. 현재 카타르,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튀르키예, 시리아, 이라크 등지에 주둔 중인 약 4만 명의 미군 병력이 이란 미사일의 사정권 안에 들어 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email protected]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의 핵 시설 공격에 보복을 예고해온 이란이 23일(현지 시간) 카타르 미군기지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를 향해 미사일 공격을 보복성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했다고 이슬람 타스님통신이 밝혔다.

미국 액시오스는 이란이 카타르를 향해 최소 10발, 이라크를 향해 최소 1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이스라엘 관리를 인용해 전했다.

또한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카타르 도하 상공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도 전했다. 알자지라도 카타르 상공에서 큰 폭발음이 들리고 화염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미 CNN은 미국이 현재 미군기지를 향해 발사된 미사일들을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은 백악관 상황실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이번 공격은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알우데이드 공군기지는 카타르 내 미군 본부이자, 미 중부사령부의 전진기지로 1만명에 달하는 병력과 인력이 배치돼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백악관과 국방부는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를 향한 잠재적 위협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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