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세' 김영철 "결혼 생각 있어…연봉 5억 이상·청담동 자가 보유"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코미디언 김영철이 연봉과 재산을 공개했다.

26일 김영철의 유튜브 채널에는 '지금까지 결혼 못 한 이유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영철은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최근 생겼다"며 "여행을 가서 호텔에 묵으면 조식 포함 숙박비를 내지 않나. 원래 둘이 먹을 수 있는 돈을 내고 밥을 혼자 먹을 때 '왜 혼자일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 메이트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며 결혼정보회사를 찾았다. 상담가를 만난 김영철은 "마지막 썸은 작년 겨울부터 올해 초까지"라며 "녹화 끝나고 카톡이 100개 넘게 와 있었다(썸녀가) 막 혼자 묻고 답하고 있더라. 그렇게 다가오니까 무서웠다"고 토로했다.

그는 연봉과 재산을 묻는 말에 "연봉은 5억원 이상이고 청담동 집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운전을 못해 보유한 차량은 없다고 했다.

이상형에 대해선 "밝은 사람, 매너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같은 말을 해도 기분을 잡치게 하는 사람이 있다. 나이와 외모, 키는 안 본다. 직업과 집안을 본다"고 밝혔다.

또 "외국계 회사원이었으면 좋겠다. 예전에 외국계 회사원과 사귄 적이 있는데 저도 어학 공부를 좋아하니까 멋있어 보였다"며 "집안을 본다는 건 명랑함과 화목한 분위기를 보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철은 나이 차에 대해 자신과 동갑인 1974년생부터 12살 연하까지만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연상이나 아이가 있는 돌싱녀는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자녀 계획은 있으나 필수 조건을 아니라고 했다.

이에 대해 상담가는 "키도 크고 수입도 안정적으로 많고, 외모 관리도 잘했기 때문에 또래 남성 중에서는 1등급이다. 제일 높은 점수를 드려도 충분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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