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
"캐나다에 7일내 관세율 통지"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6.28.](https://img1.newsis.com/2025/06/28/NISI20250628_0000450987_web.jpg?rnd=20250628012858)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6.28.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의 빅테크 기업 '디지털 서비스세'에 반발해 무역협상을 중단하고, 일주일 내에 관세율을 일방통보하겠다고 27일(현지 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수년간 유제품에 대해, 우리 농민들에게 최대 400% 관세를 부과하는 등 무역하기 어려운 국가, 캐나다가 방금 미국 기술기업들에 디지털 서비스 세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며 "이는 우리나라에 대한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공격이다"고 적었다.
이어 "그들은 분명 동일한 조치를 취했던 유럽연합(EU)을 모방하고 있으며, EU는 우리와 그에 대해 협의 중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부당한 세금에 기반해, 우리는 즉시 캐나다와의 모든 무역협상을 중단할 예정이다"며 "캐나다는 미국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지불해야할 관세를 7일 이내에 통지받을 것이다"고 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재무부는 디지털세 첫 납부기한이 오는 30일이라고 밝혔다. 이는 캐나다 내 디지털 서비스 매출이 연간 2000만캐나다달러 이상인 기업에 3%의 세금을 부과한다.
구글과 메타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주요 대상이다보니, 미국은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부터 차별적 과세라며 반발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협상을 중단하며 캐나다에 과세를 중단하도록 압박한 것으로 보이는데, 캐나다가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양국간 관세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수년간 유제품에 대해, 우리 농민들에게 최대 400% 관세를 부과하는 등 무역하기 어려운 국가, 캐나다가 방금 미국 기술기업들에 디지털 서비스 세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며 "이는 우리나라에 대한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공격이다"고 적었다.
이어 "그들은 분명 동일한 조치를 취했던 유럽연합(EU)을 모방하고 있으며, EU는 우리와 그에 대해 협의 중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부당한 세금에 기반해, 우리는 즉시 캐나다와의 모든 무역협상을 중단할 예정이다"며 "캐나다는 미국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지불해야할 관세를 7일 이내에 통지받을 것이다"고 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재무부는 디지털세 첫 납부기한이 오는 30일이라고 밝혔다. 이는 캐나다 내 디지털 서비스 매출이 연간 2000만캐나다달러 이상인 기업에 3%의 세금을 부과한다.
구글과 메타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주요 대상이다보니, 미국은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부터 차별적 과세라며 반발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협상을 중단하며 캐나다에 과세를 중단하도록 압박한 것으로 보이는데, 캐나다가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양국간 관세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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