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 꼼수 부리다 특검 출석…조사 성실히 임하라"

기사등록 2025/06/28 12:12:59

최종수정 2025/06/28 13:36:24

"尹, 역사와 국민에 사죄하고 법적 책임져야"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오전 대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오전 대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8일 내란 특별검사의 소환 조사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국민 앞에 사죄하고 특검 조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촉구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석열이 법꾸라지처럼 온갖 꼼수를 부리다 오늘 마침내 특검 조사에 출석했다"며 "불법계엄과 내란 음모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자발적 결단이 아니라, 국민적 분노와 거센 여론에 떠밀린 끝에 마지못해 응한 것"이라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이 소환 요구를 수차례 거부하고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비공개 출석을 시도한 점 등을 지적하며 "국민 눈과 귀를 피해보겠다는 부끄러운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과거 "특검을 거부한 자가 범인"이라고 발언했던 것을 거론하며 "스스로가 범인임을 자백한 것이나 다름없다. 오늘의 특검 출석은 결코 면죄부가 될 수 없다. 진실 규명의 출발점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 "특검은 내란 혐의와 권력형 비리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윤석열은 역사와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고, 마땅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며, 대한민국의 정의와 법치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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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 꼼수 부리다 특검 출석…조사 성실히 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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