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정성호·윤호중·안규백 등 현역 의원 8명 국무총리·장관 기용
"인수위 없이 출범한 정부…막중한 현안 속 긴급한 인사 필요성"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훈식 비서실장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6.29.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9/NISI20250629_0020868618_web.jpg?rnd=20250629153735)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훈식 비서실장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새 정부 장관 인선에서 현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발탁된 것과 관련해 "지금까지 호흡한 분들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과 신임 경청통합수석·민정수석 임명을 단행했다. 구윤철(기획재정부)·이진숙(교육부)·정성호(법무부)·윤호중(행정안전부)·김정관(산업통상자원부)·정은경(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전성환 경청통합수석, 봉욱 민정수석 등이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포함해 이날까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현직 국회의원은 총 8명이다. 정성호(법무부)·윤호중(행정안전부)·강선우(여성가족부)·전재수(해양수산부)·김성환(환경부)·안규백(국방부)·정동영(통일부) 의원이다.
강 비서실장은 현직 의원을 대거 발탁한 배경과 삼권분립 훼손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현역 의원 숫자가) 많거나 적다고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유례없이 인수위원회 없이 이 정권을 맡았다"며 "인수위가 있었다면 조금 더 시간이 있을 것이고 국정에 여유가 있어 괜찮은 상황이면 모르겠으나 대한민국이 한미 관세 협상이나 여러가지 막중한 현안 속에서 인사를 긴급하게 해야 될 필요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당과 대통령실이 하나가 돼서 지금까지 호흡한 분들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그런 면에서 현직 정치인이 발탁된 것은 혼연일체로 뛰겠다는 것으로 해석해달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