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지난 29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추사랑의 인생 첫 모델 오디션 도전기가 그려졌다. (사진=ENA '내 아이의 사생활' 캡처) 2025.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30/NISI20250630_0001879969_web.jpg?rnd=20250630094512)
[서울=뉴시스] 지난 29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추사랑의 인생 첫 모델 오디션 도전기가 그려졌다. (사진=ENA '내 아이의 사생활' 캡처) 2025.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딸 추사랑이 모델이라는 꿈을 향해 인생 첫 오디션에 도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올해 14살인 추사랑의 인생 첫 모델 오디션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를 위해 어머니인 일본 모델 야노 시호와 함께 워킹 연습을 했다. 야노 시호 화보를 보며 포즈를 공부했다.
하지만 처음으로 마주한 낯선 오디션장 분위기에 "무섭다"고 말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모델 학원에서 함께 연습했던 언니들을 현장에서 만나 응원을 받고, 함께 연습도 하며 조금씩 긴장을 풀었다. 김민주 디자이너와 조우직 디자이너가 심사를 맡았다.
본격적으로 심사위원 앞에 선 추사랑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계속 몸을 움직였다. 워킹을 할 때도 포즈를 짧게 취하고, 자리에 돌아가서도 휘청거리는 등 여러모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야노 시호는 안타까워하며 "내가 심사위원이라면 '하반신 단련하고 오세요. 안정돼 있지 않아요'라고 말할 것 같다"며 추사랑이 고쳐야 할 점을 프로페셔널하게 짚었다.
심사위원들 역시 사랑이가 어딘가 불편해 보인다는 것을 캐치했고, 냉철한 피드백을 남겼다. 긴장한 탓에 자신의 실력을 온전히 보여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추사랑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심사위원들의 피드백을 받은 이후 추사랑은 확연히 흔들림이 적어졌다. 조우직 심사위원은 "앞으로 오디션을 할 때 본인에게 조금 더 유리한 방향으로 준비하셔야 할 것 같다. 본인이 어떤 캐릭터를 가졌는지 명확히 파악하는게 중요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추사랑은 "감사합니다"라고 답하며 웃었다.
김민주 심사위원은 "이제까지 본 모델 중에서 제일 장난기가 많은 것처럼 보이긴 하다. 그래서 지금 본인이 오디션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지 좀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추사랑은 "다시 걷고 싶다. 다시 보여드릴 수 있게···"라며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김 심사위원은 "들어왔을때 친구랑 대화하고 있었다. 우리는 아주 진지하게 심사하려고 왔다. 첫인상이 친구랑 대화하고 있던 거였고, 피드백을 주고 어떻게 해야 할지 말해줄 때도 몸을 주체 못하는 기분이다. 볼 때는 그렇다"고 말했다. "그래서 정말로 이걸 원하는지 진지하게 임하는지 의문이다. 안타깝다. 가진게 정말 많다. 제가 봤을 때는 정말 특별하다"고 덧붙였다.
김 심사위원은 "우리끼리 말했는데, 어깨도 비율도, 팔도 길다. 너무 많은 걸 갖고 있지만 그것만이 다가 아니다. 동시에 얼마나 간절한지를 보여줘야 한다. 그렇게 우리 사이에 관계가 느껴져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약간 실망했다. 그래도 정말 아름답다. 자신감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서울=뉴시스] 지난 29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추사랑의 인생 첫 모델 오디션 도전기가 그려졌다. (사진=ENA '내 아이의 사생활' 캡처) 2025.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30/NISI20250630_0001879964_web.jpg?rnd=20250630094402)
[서울=뉴시스] 지난 29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추사랑의 인생 첫 모델 오디션 도전기가 그려졌다. (사진=ENA '내 아이의 사생활' 캡처) 2025.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추사랑의 눈물에 야노시호도 눈물을 흘렸다. 야노 시호는 "사랑이가 우니까 나도 같은 기분이 됐다"며 "사랑이 마음도, 심사위원 마음도 다 알겠더라"고 밝혔다.
모델이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며 반드시 마주해야 했던 현실의 벽. 처음 경험한 프로 세계의 냉정함은 어린 추사랑에게 벅차게 다가왔고, 결국 혼자 계단을 내려가 조용히 눈물을 삼키는 모습을 보였다. 추사랑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델이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며 반드시 마주해야 했던 현실의 벽. 처음 경험한 프로 세계의 냉정함은 어린 추사랑에게 벅차게 다가왔고, 결국 혼자 계단을 내려가 조용히 눈물을 삼키는 모습을 보였다. 추사랑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뉴시스] 지난 29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추사랑의 인생 첫 모델 오디션 도전기가 그려졌다. (사진=ENA '내 아이의 사생활' 캡처) 2025.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30/NISI20250630_0001879961_web.jpg?rnd=20250630094344)
[서울=뉴시스] 지난 29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추사랑의 인생 첫 모델 오디션 도전기가 그려졌다. (사진=ENA '내 아이의 사생활' 캡처) 2025.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