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이진숙 후보자, 유초중등 현안 해결 검증 필요"

기사등록 2025/06/29 20:58:06

최종수정 2025/06/29 21:00:25

"교권 침해, 입시 경쟁 해결 등 장관 역할 중요"

[청주=뉴시스]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시스 DB) 2023.10.18.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시스 DB) 2023.10.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유초중등 분야 현안을 해결할 능력이 있는지 검증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29일 오후 논평을 내고 "국내 국립대 최초의 여성 총장이라는 점에서 상징성과 전문성은 인정할 만하다"면서도 "교육부는 유초중등 교육을 포함한 공교육 전체를 책임지는 자리이며 정치적 상징 이상의 교육철학과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유초중등 교육의 문제에 깊은 이해와 실천적인 해법을 실천한 경력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교육불평등의 해소, 교권 침해 해결, 입시 경쟁 해결, 교사의 정치기본권 확보 문제 등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부장관의 역할이 중요하다. 전교조는 이 후보자가 그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또 "공교육 정상화와 교육의 공공성 회복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적임자인지에 대한 사회적 검증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교육은 행정이 아니라 철학과 삶의 문제다. 이에 대한 대답을 준비하는 몫은 이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대통령실은 "이 후보자는 충남대 모교 출신 첫 여성 총장을 역임한 분으로, 공과대학장과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 활동했다"며 "미래 인재 육성과 국가 균형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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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이진숙 후보자, 유초중등 현안 해결 검증 필요"

기사등록 2025/06/29 20:58:06 최초수정 2025/06/29 21: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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