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흉기가 '쾅쾅'…사람 스친 의문의 칼 두 자루(영상)

기사등록 2025/07/02 00:00:00

최종수정 2025/07/02 00:02:25

[서울=뉴시스]중국 귀주성 구이양시의 한 거리에서 두 자루의 식칼이 고층에서 떨어져 오토바이 운전자가 간신히 몸을 피하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다.(사진=극목신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중국 귀주성 구이양시의 한 거리에서 두 자루의 식칼이 고층에서 떨어져 오토바이 운전자가 간신히 몸을 피하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다.(사진=극목신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의 한 거리에서 두 자루의 식칼이 고층에서 떨어져 오토바이 운전자가 간신히 몸을 피하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다.

30일(현지 시각) 샤오샹천바오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식칼 두 자루가 떨어지는 모습이 인근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첫 번째 칼은 오토바이에 부딪혀 튕겨 나갔고, 두 번째 칼은 거의 오토바이 운전자 머리 위로 떨어질 뻔했다. 놀란 운전자는 곧바로 머리를 감싸며 피했고, 이후 건물 위를 올려다보며 상황을 확인했다.    

길거리에 떨어진 칼 두 자루 중 한 자루는 칼끝이 깨져 있었다.

해당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이 커졌고, 귀양시 공안국은 시민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뉴시스]중국 귀주성 구이양시의 한 거리에서 두 자루의 식칼이 고층에서 떨어져 오토바이 운전자가 간신히 몸을 피하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다.(사진=극목신문)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중국 귀주성 구이양시의 한 거리에서 두 자루의 식칼이 고층에서 떨어져 오토바이 운전자가 간신히 몸을 피하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다.(사진=극목신문)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현지 경찰은 "사건 당시 위치와 관련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경위를 확인 중"이라며 "영상 속 피해자가 실제로 신고했는지도 확인 중이며,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가해자를 특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현지 변호사는 "현행 중국 형법상 고의로 고층에서 위험 물건을 던져 인명 또는 재산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설령 실제 피해가 없더라도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고의성이 짙은 범죄 행위" "칼이 조금만 옆으로 떨어졌다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다. 사실상 살인미수" "하늘에서 식칼이 떨어지는 세상, 살아남으려면 운이 따라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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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흉기가 '쾅쾅'…사람 스친 의문의 칼 두 자루(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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