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 두려움에 조사 거부…특검이 강제수사 착수해야"

기사등록 2025/07/01 10:57:15

최종수정 2025/07/01 11:04:16

"평양 무인기 침투, 드론사령관이 지시했다는 제보 확보"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일 "특검은 출석 요구에 거듭 불응하고 있는 내란수괴에 대해 체포 영장을 속히 발부 받아 강제 수사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 윤석열이 특검 조사에 대한 두려움에 빠져 제 목을 조르고 있다. 그동안 감춰온 내란의 진실이 베일을 벗자 두려움이 커진 듯하다"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계엄 이후 새로운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12.3 계엄이 헌법 82조를 위반한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부랴부랴 부서란을 추가한 사후 문서를 만든 것입니다. 계엄이 위헌·위법했음을 명확하게 확인시켜 주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외환 유도 혐의도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과 비상계엄 직전인 11월에도 대북 무인기 침투 작전이 진행됐다는 군 관계자의 진술에 더해서 '당시 드론작전사령관이 무인기 담당 중대장에게 직접 전화로 무인기 작전을 지시했다'는 제보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처럼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에,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외환 유도 혐의까지 확인되고 있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이 특검 조사를 회피하는 이유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그러나 피의자가 조사를 회피하도록 내버려둘 수는 없다"며 "특검은 윤석열이 더 이상 도망칠 곳은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가르쳐달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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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 두려움에 조사 거부…특검이 강제수사 착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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