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5일 오전 9시께 내란특검 출석…적극 진술할 것"

기사등록 2025/07/02 10:54:01

최종수정 2025/07/02 11:21:40

"지난 대면조사와 동일한 변호사들 입회 예정"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오는 5일 오전 9시에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사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오전 대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로 출석하는 모습. (공동취재) 2025.06.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오는 5일 오전 9시에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사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오전 대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로 출석하는 모습. (공동취재) 2025.06.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오는 5일 오전 9시에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윤 전 대통령 대리인단은 2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5일 오전 9시 정각에 도착하진 않을 것 같다"면서도 "10~20분 정도 늦겠지만 적극적으로 진술할 예정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조사에도 지난번과 동일한 세 명의 변호사가 입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열린 대면조사에 송진호·채명성·김홍일 변호사가 입회한 바 있다.

앞서 내란 특검팀은 1차 대면조사 후 남은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윤 전 대통령에게 지난달 30일 오전 9시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형사 재판 준비, 건강상의 문제를 이유로 일정 조정을 요청했고, 특검은 기타 제반 사정 등을 고려해 하루 늦춘 1일 출석을 재통보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출석 일자를 5일 이후로 연기해달란 의견서를 제출한 뒤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불응한 것으로 간주, 오는 5일 오전 9시로 출석 일자를 다시 지정해 윤 전 대통령 측에 통보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5일 출석에는 응하겠다면서도 출석 시간을 1시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내란 특검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내란 특검팀은 "사회 일반의 업무 개시 시간, 지난 조사 경과 및 조사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윤 전 대통령에게 5일 오전 9시 출석을 재차 통지했다"며 윤 전 대통령의 출석 시간 조정 요청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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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5일 오전 9시께 내란특검 출석…적극 진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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