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모델 겸 방송인 송해나가 3일 유튜브 채널 '데프콘TV'에 출연해 집 앞에서 납치될 뻔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데프콘 TV'화면 캡처) 2025.07.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4/NISI20250704_0001884347_web.jpg?rnd=20250704091255)
[서울=뉴시스] 모델 겸 방송인 송해나가 3일 유튜브 채널 '데프콘TV'에 출연해 집 앞에서 납치될 뻔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데프콘 TV'화면 캡처) 2025.07.0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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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모델 겸 방송인 송해나가 어린 시절 집 앞에서 납치될 뻔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3일 유튜브 채널 '데프콘TV'에는 SBS Plus·ENA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MC인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가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송해나는 "중·고등학교를 안산과 시흥에서 나왔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주변에 변태가 너무 많았다"며 "바바리들이 너무 많아서 가정통신문으로 '반응하지 말아라'라고 공문이 나올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에 데프콘은 "강인한 동네다. 저도 갈 때마다 영감을 많이 받는다"며 "당시 안산만이 아니라 다른 곳도 많았다"고 공감했다.
송해나는 "제일 충격적이었던 건 저희집이 3층이었다. 문을 열고 계단을 올라가는데 갑자기 누가 와다다 뛰어와서 내 입을 막았다"며 당시 상황을 재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건장한 20대 초반의 남자였고 키도 크고 건강했다"며 "그때 생각에 '나 망했다'라는 마음이 들었고 어린 저로서는 뭘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털어놨다.
송해나는 "그때 일부러 발로 소리를 엄청 냈다. 엄마가 약간의 결벽증과 예민함이 있다"며 "(소리가) 울리면서 3층에서 들리니까 엄마가 '너 누구야'라고 문을 연 거다. (범인은) 와다다 뛰어서 도망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데프콘은 "어머니가 그때 문 안 열었으면 큰일날뻔 했다"고 했고, 송해나는 "그때 이후로 지하철 타러 가는데 누가 바쁘게 뛰어가면 트라우마 때문에 못 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데프콘은 "어머니 촉이 좋다. 그때 어머님 아니었다면 해나가 지금 여기 있는지 모른다"며 "그런데 난 해나 아버님이 좋다. 아버님이 만화방을 하셨다는 말에 너무 좋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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