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 공항 도착…김정은 예방할 수도
![[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 4월 29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모습. 라브로프 장관은 11일 북한에 도착해 2박 3일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2025.07.12.](https://img1.newsis.com/2025/04/30/NISI20250430_0000296950_web.jpg?rnd=20250430005701)
[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 4월 29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모습. 라브로프 장관은 11일 북한에 도착해 2박 3일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2025.07.12.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북한에 도착해 2박 3일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11일(현지 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는 라브로프 장관이 탄 항공기가 원산 공항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방북 기간 최선희 외무상과 회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예방할 가능성도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러시아 파병 대가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평양 방문 당시 김 위원장을 모스크바로 초청했다.
타스는 라브로프 장관이 도착한 원산에 지난 1일 대형 해변 리조트 단지인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가 개장했다고 조명했다.
북한이 이곳에 외국 관광객도 수용할 계획이라며, 러시아 여행객들도 찾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라브로프 장관이 이 지역을 찾은 만큼, 관광 및 교류 관련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산=AP/뉴시스] 지난 2일 북한 강원도 원산의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야경 모습. 북한 노동신문은 갈마관광지구 개장을 알리며 "세상에 없는 황홀한 관광 명소"라고 선전했다. 2025.07.04.](https://img1.newsis.com/2025/07/04/NISI20250704_0000466063_web.jpg?rnd=20250704122905)
[원산=AP/뉴시스] 지난 2일 북한 강원도 원산의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야경 모습. 북한 노동신문은 갈마관광지구 개장을 알리며 "세상에 없는 황홀한 관광 명소"라고 선전했다. 2025.07.04.
라브로프 장관은 북한 방문에 앞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외무장관회의가 열린 말레이시아를 찾아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 등 일정을 소화했다.
13일까지 북한을 방문한 뒤 중국으로 이동해 상하이협력기구(SCO) 외무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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