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다 '벼락폭우', 대구·경북 170㎜…주민 100명 대피

기사등록 2025/07/14 10:14:54

도로장애 20건, 주택 3건, 기타 7건 등 안전조치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밤사이 경북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으나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대구·경북은 20~150㎜, 울릉도·독도 90~170㎜의 많은 비가 내렸다.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울릉 천부 153㎜, 경주 142.7㎜, 포항 구룡포 122㎜, 울진 평해 105㎜, 청도 금천 104㎜, 영천 화북 101㎜, 청송 주왕산 89㎜, 영덕 70.4㎜, 경산 하양 69㎜ 등이다.

주요 지점 최대 1시간 강수량은 경주 54.1㎜, 포항 구룡포 49.5㎜, 울릉 천부 49.0㎜, 울진 평해 36.0㎜, 청도 금천 32.5㎜, 영천 화북 25.5㎜, 울진 금강송 23.5㎜, 영양 20.0㎜로 집계됐다.

많은 비가 내리자 경북도는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경주, 영주, 상주, 영양, 울진 등 위험지역에 있던 85세대 주민 100여명을 대피시키기도 했다.

경북소방본부는 호우 관련 장비 30대, 인원 88명을 투입해 도로장애 20건, 주택 3건, 기타 7건 등 총 30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이번 호우로 인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구·경북 지역에 오는 15일 늦은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지만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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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7/14 10:14: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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