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관저 반려견 '바비' 소개…"자꾸 아내에게만 간다"

기사등록 2025/07/14 17:32:52

최종수정 2025/07/14 20:23:03

장남 동호씨 내외 반려견…현재는 李대통령 부부와 관저생활

李 "바비 통해 반려인구 마음 이해…동물복지 선진 韓 그린다"

[서울=뉴시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반려견 '바비'와 함께하는 모습을 14일 SNS에 공개했다.이 대통령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우러져 조화롭게 공존하고, 서로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동물복지 선진국 대한민국을 그려봅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반려견 '바비'와 함께하는 모습을 14일 SNS에 공개했다.이 대통령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우러져 조화롭게 공존하고, 서로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동물복지 선진국 대한민국을 그려봅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07.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통령 관저에서 함께 지내고 있는 반려견 '바비'를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저희 가족의 일원인 '바비'를 소개한다"며 바비와 함께 찍은 사진 4장을 게시했다.

사진에서 바비는 이 대통령과 같은 의자에 앉아 인형을 물고 있거나 야외에서 핸드폰을 보고 있는 이 대통령 품에 안겨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바비는 최근 결혼한 이 대통령 장남 동호씨 부부의 반려견이지만 현재는 대통령 관저에서 이 대통령 부부와 함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견종은 말티즈와 푸들의 교배종인 '말티푸'다.

이 대통령은 "바비가 아내에게만 자꾸 간다"며 "사실 오늘 아침에도 바비 때문에 아내와 살짝 갈등이 있었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아무래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적으니 바비 입장에서도 아내가 더욱 친근히 느껴지겠다. 그럴 만도 하다"라고 적었다.

이어 "아내 곁에 있는 바비를 보며 동물도 이렇게 마음을 느끼고 표현하는데 사람은 얼마나 더 섬세히 알아차릴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라며 "결국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려인구 1500만 시대, 존재만으로 위로가 돼주는 바비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라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우려져 조화롭게 공존하고 서로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동물복지 선진국 대한민국을 그려본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李대통령, 관저 반려견 '바비' 소개…"자꾸 아내에게만 간다"

기사등록 2025/07/14 17:32:52 최초수정 2025/07/14 20:23:03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