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옥 전 회장, 이기훈씨 등 신병확보 주력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이 제기된 주가조작 사건을 조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18.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0/NISI20250710_0020883109_web.jpg?rnd=20250710102650)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이 제기된 주가조작 사건을 조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현 박선정 기자 =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 수사를 진행 중인 특별검사팀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전직 회장에 대한 추가 수사와 '그림자 실세' 이기훈씨 등 구인 등 이들의 신병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오정희 특별검사보는 18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열어 "구속영장이 기각된 조성옥 전 회장에 대해 기각 사유로 적시된 부분에 대한 추가 수사 후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라임 펀드 사건으로 홍성교도소에 수감 중인 조원일에 대해 어제(17일) 특검 수사를 위해 서울 남부구치소로 이감 요청을 했다"며 "다음주 중 이감 후 필요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 특검보는 아울러 "어제(18일) 구속영장 심문에 불출석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에 대해 지명수배 후 신속히 구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조 전 회장의 영장을 기각하며 범행에 대한 구체적인 역할 및 가담 내용과 실행 행위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했다.
특검이 이감을 요청한 조원일씨는 조 전 회장의 아들로, 라임자산운용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돈으로 무자본 인수합병(M&A) 등 기업사냥을 한 후 주가를 조작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징역 20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특검은 조씨를 상대로 조 전 회장 등의 여죄를 캐물은 뒤 조 전 회장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설 계획으로 보인다.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 직함으로 활동한 '그림자 실세' 이씨는 전날 심문에 출석하지 않았다. 변호인도 소재를 몰라 특검은 그가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을 때 해당 피의자를 법원 심문에 출석시키기 위해 구인영장이 발부된다. 유효기간 내 이씨에 대한 신병을 확보해 심문을 진행할 듯하다.
앞서 법원은 전날 이일준 현 삼부토건 회장,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이사 등에 대해서는 "도망할 염려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삼부토건 주가가 우크라이나 재건과 맞물려 급등한 시기에 취임했고, 조 전 회장 측 인사인 이 전 대표는 우크라이나 관련 사업을 총괄한 인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오정희 특별검사보는 18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열어 "구속영장이 기각된 조성옥 전 회장에 대해 기각 사유로 적시된 부분에 대한 추가 수사 후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라임 펀드 사건으로 홍성교도소에 수감 중인 조원일에 대해 어제(17일) 특검 수사를 위해 서울 남부구치소로 이감 요청을 했다"며 "다음주 중 이감 후 필요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 특검보는 아울러 "어제(18일) 구속영장 심문에 불출석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에 대해 지명수배 후 신속히 구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조 전 회장의 영장을 기각하며 범행에 대한 구체적인 역할 및 가담 내용과 실행 행위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했다.
특검이 이감을 요청한 조원일씨는 조 전 회장의 아들로, 라임자산운용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돈으로 무자본 인수합병(M&A) 등 기업사냥을 한 후 주가를 조작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징역 20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특검은 조씨를 상대로 조 전 회장 등의 여죄를 캐물은 뒤 조 전 회장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설 계획으로 보인다.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 직함으로 활동한 '그림자 실세' 이씨는 전날 심문에 출석하지 않았다. 변호인도 소재를 몰라 특검은 그가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을 때 해당 피의자를 법원 심문에 출석시키기 위해 구인영장이 발부된다. 유효기간 내 이씨에 대한 신병을 확보해 심문을 진행할 듯하다.
앞서 법원은 전날 이일준 현 삼부토건 회장,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이사 등에 대해서는 "도망할 염려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삼부토건 주가가 우크라이나 재건과 맞물려 급등한 시기에 취임했고, 조 전 회장 측 인사인 이 전 대표는 우크라이나 관련 사업을 총괄한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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