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주요기업의 실적 호조와 미국·유럽 간 관세협상 선행에 대한 불투명감이 교차하면서 혼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9.48 포인트, 0.22% 오른 8992.12로 폐장했다.
실적 호조를 보인 스웨덴 방산주 사브가 급등한데 힘입어 방산주 BAE 시스템에도 매수가 몰렸다.
BP를 비롯한 석유주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부동산 투자신탁(REIT)주, 공익주, 광업주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렌토킬 이니셜이 2.97%, 안토파가스타 2.58%, 프레이저스 2.43%, 인터메디에이트 캐피털 2.37%, BAE 시스템 2.16% 뛰었다.
휘트브레드는 1.96%, 비스트리 그룹 1.97%, 막스&스펜서 1.91%, SSE, 세그로 1.87%, 유나이티트 유틸리티 1.78%, 플러터 엔터테인먼트 1.74%, 슈로더스 1.68%, 서번 트렌트 1.59%, 리오틴토 1.31%, 킹피셔 1.26% 상승했다.
반면 제약주 GSK 등 헬스케어 관련 종목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GSK가 4.60% 급락하고 몬디 2.83%, 스머핏 웨스트록 2.26%, 콘바텍 1.49%, 인포르마 1.09%, 크로다 인터내셔널 1.08%, 프레스니요 1.03% 떨어졌다.
IAG 역시 0.94%, 엔테인 0.86%, 에어텔 아프리카 0.64%, 센트리카 0.52%, 로이드 뱅킹 0.51%, 롤스로이스 0.50% 밀렸다.
하지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81.42 포인트, 0.33% 하락한 2만4289.51로 장을 끝냈다.
주요기업의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로 상승 개장했다가 관세협상이 여의치 않다는 우려로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도세가 출회해 밀렸다.
의료기기주 자리토리우스 등 헬스케어 관련 종목과 자동차 관련주, 은행주, 소프트웨어주가 하락했다.
자르토리우스가 2.57%, 지멘스 에너지 1.59%, 프레제니우스 메디칼 케어 1.40%, 메르세데스 벤츠 1.12%, 바이엘 1.07%, 타이어주 콘티넨탈 1.03%, 지멘스 헬스 1.03%, 의약품주 메르크 0.85%, 도이체 텔레콤 0.75%, 코메르츠 방크 0.67% 내렸다.
그러나 전력 E.ON 등 공익주, 보험주, 화학유통주, 소재 관련주는 매수 유입으로 상승했다.
E.ON이 1.07%, 브렌탁 0.76%, 찰란도 0.73%, 에어버스 0.63%, 포노비아 0.61%, 독일거래소 0.23%, 헨켈 0.21%, 알리안츠 0.17% 올랐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전일에 비해 0.67 포인트, 0.01% 오른 7822.67로 거래를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도 전일과 비교해 183.29 포인트, 0.46% 상승한 4만311.99로 종료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전일에 비해 5.50 포인트, 0.04% 내린 1만3989.00으로 유럽 주요기업 600개사로 이뤄진 범유럽 지수 Stoxx 600 경우 0.03 포인트, 0.01% 밀린 547.00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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