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 참고인 소환

기사등록 2025/07/19 10:54:13

최종수정 2025/07/19 11:20:25

특검팀, 계엄 전후 국무회의 캐물을 듯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7.15.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7.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오정우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9일 오전 10시께 조 전 장관을 특검 사무실로 불러 대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계엄 전후로 열렸다는 국무회의와 관련된 당시 상황들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해 나머지 위원들의 심의·의결권 행사를 방해했다고 보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계엄 당일인 12월 3일 오후 8시께 한덕수 전 국무총리,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만 대통령실로 불러 자신의 계획을 알린 후 일부의 국무위원들을 추가로 소집해 국무회의를 진행했다.

특검팀은 최근 한 전 총리와 국무회의에 불참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주호 교육부 장관 등 국무위원 외에도 김주현 전 민정수석 등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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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 참고인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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