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신곡 178.5㎜…경기북부 홍수·산사태경보·침수 잇따라

기사등록 2025/07/20 09:47:34

[고양=뉴시스] 침수된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마두지하보도. (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2025.07.20 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 침수된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마두지하보도. (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2025.07.20 [email protected]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북부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홍수·산사태 경보가 발령되고 지하보도가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20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누적강수량은 의정부 신곡 178.5㎜, 포천 영중 140㎜, 양주 장흥 143㎜, 연천 군남 139.5㎜, 파주 판문점 95㎜, 고양 54.5㎜ 등을 기록했다.

현재 고양 원당교에는 홍수 경보가, 포천 은현교·의정부 신곡교·동두천 송천교·포천 포천대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연천군과 포천시·양주시는 전 지역에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를 발령하고, 산림 주변 위험 지역 접근을 금지했다.

도로 통제도 이어졌다.

포천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고장촌3거리~서파교차로까지 토사 유실로 인한 차량을 통제중이라며 우회를 당부했다.

이날 오전 1시57분께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서는 마두지하보도가 물에 잠겨 안전조치됐다.

한편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의 폭우와 관련한 출동건수는 총 58건으로 집계됐다. 인명구조 13건, 급수·배수 8건, 안전조치 37건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의정부 신곡 178.5㎜…경기북부 홍수·산사태경보·침수 잇따라

기사등록 2025/07/20 09:47:3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