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게이트 연루 회사에 수십억대 투자한 경위
특검, 이날 소환해 조사…조 부회장은 일정 협의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2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1.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21/NISI20250721_0020897503_web.jpg?rnd=20250721095927)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2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현 오정우 기자 = '집사 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가 21일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에 조사를 받으러 출석했다.
당초 이날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던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일정은 다시 협의 중이다.
류 대표는 이날 오전 9시53분께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입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IMS모빌리티에 투자를 지시한 사실이 있나"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열지 않고 건물로 들어갔다.
특검은 김씨가 몸을 담았던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가 여러 대기업과 금융회사로부터 184억원을 투자 받은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기업들이 김 여사와 연결 고리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회사에 투자해 경영 현안을 해결하려고 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가 IMS모빌리티에 30억원가량을 투자한 2023년 당시 콜 몰아주기 의혹으로 과징금을 부과받고,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기 위한 시세조종이 있었다며 하이브가 금융감독원에 카카오 조사를 요청한 상태였다.
당초 이날 예정됐던 조 부회장의 소환조사는 불발됐다.
특검은 조 부회장 소환과 관련해 "해외출장 일정을 이유로 내일(22일)로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가 현재까지 명확한 귀국 및 출석일자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2023년 6월 HS효성 계열사 4개는 총 35억원을 집사 김예성씨가 관여한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효성과 HS효성의 계열 분리를 앞둔 시점에 투자를 단행해 목적이 의심스럽다는 게 특검 측 시각이다.
특검은 지난 17일에는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과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을 소환하는 등 기업인들을 잇달아 부르고 있다. 그 외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회사들에 관한 1차 조사도 이번주 중 끝낸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당초 이날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던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일정은 다시 협의 중이다.
류 대표는 이날 오전 9시53분께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입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IMS모빌리티에 투자를 지시한 사실이 있나"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열지 않고 건물로 들어갔다.
특검은 김씨가 몸을 담았던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가 여러 대기업과 금융회사로부터 184억원을 투자 받은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기업들이 김 여사와 연결 고리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회사에 투자해 경영 현안을 해결하려고 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가 IMS모빌리티에 30억원가량을 투자한 2023년 당시 콜 몰아주기 의혹으로 과징금을 부과받고,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기 위한 시세조종이 있었다며 하이브가 금융감독원에 카카오 조사를 요청한 상태였다.
당초 이날 예정됐던 조 부회장의 소환조사는 불발됐다.
특검은 조 부회장 소환과 관련해 "해외출장 일정을 이유로 내일(22일)로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가 현재까지 명확한 귀국 및 출석일자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2023년 6월 HS효성 계열사 4개는 총 35억원을 집사 김예성씨가 관여한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효성과 HS효성의 계열 분리를 앞둔 시점에 투자를 단행해 목적이 의심스럽다는 게 특검 측 시각이다.
특검은 지난 17일에는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과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을 소환하는 등 기업인들을 잇달아 부르고 있다. 그 외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회사들에 관한 1차 조사도 이번주 중 끝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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