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플갱어 이수지 등장에 싸이 "25년 커리어 흔들린다"

[서울=뉴시스]신지아 인턴 기자 = 가수 싸이가 코미디언 이수지와 '도플갱어'로 다시 한 번 맞붙는다.

그는 지난 21일 소셜미디어에 이수지와 카톡한 내용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싸이는 수지에게 "수지야 유튜브 댓글창 폭발이다"라며 "여론이 나의 패배래. 25년 커리어가 흔들리고 있어"라고 했다. 그러자 이수지는 "그니까 오늘 야식 드시고 주무셔요"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싸이가 "나 살 좀 올려서 리매치를 신청하고 싶은데"라고 제안했다. 이수지는 "그럼 누가 더 싸이 소리 많이 듣는지 대결 가시죠"라며 흔쾌히 받아들였다.

싸이가 "살크업 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한데"라고 하자 이수지는 "아마추어네요. 한 달 정도 드리면 돼요"라고 말해 싸이를 당황케 했다.

이수지는 "살은 마음 먹고 급하게 찌우는 게 아닙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두 사람은 다음 달 24일 광주에서 열리는 '싸이 흠뻑쇼 서머스웨그'(SUMMERSWAG)2025에서 한 번 더 합동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 19일 과천에서 열린 흠뻑쇼에서 노래 '대디'(DADDY)에 맞춰 퍼포먼스를 보여 관객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