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국힘 입당에 "윤어게인 극우정당화"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6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안전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4.04.16.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4/16/NISI20240416_0020307527_web.jpg?rnd=20240416155442)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6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안전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4.04.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윤석열 정부의 '12.3 계엄령 문건' 의혹과 관련해 "계엄 직전 대통령실에 모인 국무위원들이 내란 공범임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들의 행적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진술을 통해 명확히 밝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계엄 선포 당일 바로 그날, 한덕수 총리와 김용현, 이상민, 박성재, 조태열 네 명의 장관이 계엄 국무회의 직전 대통령 집무실에 모여 있었던 것"이라며 "그동안 '계엄에 반대했다',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몰랐다'던 이들의 주장이 얼마나 뻔뻔한 거짓말이었는지 분명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들이 사전에 내란을 인지·공모하고, 내란 실패 이후에도 함께 대책을 논의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정황"이라며 "그들은 내란 공범이었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한덕수 전 총리가 '계엄 문건을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CCTV에는 문건을 챙겨 나오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혀 있다"며 "이상민 전 장관 역시 계엄 문건으로 추정되는 서류를 회람하는 모습이 영상에 남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모르쇠로 일관하며 '나는 반대했다'고 주장해 온 내란 공범들의 실체를 끝까지 밝혀내야 한다"며 "특검은 계엄 직전 대통령 집무실과 국무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철저히 수사해, 내란의 뿌리를 단호하게 발본색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덕수 전 총리는 12.3 비상계엄 당시 선포문을 받은 것을 인지하지 못하다, 뒤늦게 양복 뒷주머니에서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또한 계엄 당시 계엄 관련 문건이나 지시를 받은 적 없다고 줄곧 부인해 왔다.
한편 박 수석대변인은 친윤 핵심 인물인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의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 "윤어게인 극우정당화"라며 "이대로 국민의힘이 극우정당화의 길을 걷는다면, 국민의 신뢰를 영원히 잃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가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의 입당을 방관하는 것은 대단히 무책임하다"며 "김문수 전 (당대표) 후보는 '하자 없다'라며 냉큼 전씨에게 줄을 섰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들의 행적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진술을 통해 명확히 밝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계엄 선포 당일 바로 그날, 한덕수 총리와 김용현, 이상민, 박성재, 조태열 네 명의 장관이 계엄 국무회의 직전 대통령 집무실에 모여 있었던 것"이라며 "그동안 '계엄에 반대했다',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몰랐다'던 이들의 주장이 얼마나 뻔뻔한 거짓말이었는지 분명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들이 사전에 내란을 인지·공모하고, 내란 실패 이후에도 함께 대책을 논의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정황"이라며 "그들은 내란 공범이었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한덕수 전 총리가 '계엄 문건을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CCTV에는 문건을 챙겨 나오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혀 있다"며 "이상민 전 장관 역시 계엄 문건으로 추정되는 서류를 회람하는 모습이 영상에 남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모르쇠로 일관하며 '나는 반대했다'고 주장해 온 내란 공범들의 실체를 끝까지 밝혀내야 한다"며 "특검은 계엄 직전 대통령 집무실과 국무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철저히 수사해, 내란의 뿌리를 단호하게 발본색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덕수 전 총리는 12.3 비상계엄 당시 선포문을 받은 것을 인지하지 못하다, 뒤늦게 양복 뒷주머니에서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또한 계엄 당시 계엄 관련 문건이나 지시를 받은 적 없다고 줄곧 부인해 왔다.
한편 박 수석대변인은 친윤 핵심 인물인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의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 "윤어게인 극우정당화"라며 "이대로 국민의힘이 극우정당화의 길을 걷는다면, 국민의 신뢰를 영원히 잃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가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의 입당을 방관하는 것은 대단히 무책임하다"며 "김문수 전 (당대표) 후보는 '하자 없다'라며 냉큼 전씨에게 줄을 섰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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