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소방청에 "단전 협조 조치" 지시 의혹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21일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소방청 관계자를 불러 조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앞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2025.07.07.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7/NISI20250707_0020878728_web.jpg?rnd=20250707121005)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21일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소방청 관계자를 불러 조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앞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2025.07.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이태성 고재은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21일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소방청 관계자를 불러 조사에 나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날 오후 비상계엄 당시 소방청 기획조정관이었던 배모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소방청 기획조정관은 소방 관련 각종 정책·계획 수립과 각종 지시사항 등을 관리한다. 배씨는 현재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배씨를 상대로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를 전후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경찰로부터 단전·단수 협조 요청이 오면 조치하라"고 지시하고, 이러한 내용이 이영팔 소방청 차장에게도 전달됐는지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장관은 단전·단수 조치를 하려 한 적 없고,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그런 지시를 받은 적도 없다는 입장이다.
특검은 지난 17일 이 전 장관 주거지와 소방청, 서울경찰청 경비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고, 다음날 황기석 전 소방재난본부장을 소환하는 등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관련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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