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10시 조사 재개 예정
재판 관련 청탁 대가로 금품 수수 혐의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2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7.2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21/NISI20250721_0020897766_web.jpg?rnd=20250721104534)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2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7.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특검에 소환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조사가 도중에 중단됐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에게 내일(22일) 오전 중 다시 출석할 것을 통지했다.
21일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금일 피의자 이종호에 대한 조사 중 피의자가 일방적으로 다른 일정을 이유로 오후 5시30분까지만 조사를 받겠다고 해 조사가 중간에 중단됐다"며 "피의자에게 내일 (오전) 10시 다시 출석할 것을 통지하는 내용의 소환 통지서를 직접 교부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활용해 재판 관련 청탁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인 이모씨에게 형사 재판 감형을 도와주겠다며 약 8000여만원을 받았다는 혐의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지난 19일 이 전 대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이날 오전 9시57분께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이 전 대표는 변호인 입회 없이 조사를 받았고, 진술 거부는 하지 않았다고 특검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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