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60대 노동자 끼임사고 발생
본사 및 모든 시공현장에 안전감독
김영훈 "사고 반복, 용납할 수 없어"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2019.04.23 (사진=뉴시스 DB)](https://img1.newsis.com/2019/04/23/NISI20190423_0000314410_web.jpg?rnd=20190423174540)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2019.04.23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29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전국 모든 현장에 불시감독을 지시했다. 해당 업체가 시공하는 현장에서 4번째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김 장관은 "(포스코이앤씨가) 세 차례 중대재해로 집중 감독을 받았는데도 다시 사고가 발생한 건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고용부는 지난 28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창녕 간 건설공사 제10공구 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20분께 경남 의령군 소재 포스코이앤씨 시공 사업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천공기에 끼여 사망했다.
이번 사고는 올해 포스코이앤씨에서 시공하는 현장에서 발생한 4번째 사망사고다.
이에 관할 고용노동지청은 사고 즉시 현장에 출동해 작업중지를 명령했다. 또 유사 천공기를 사용하는 포스코이앤씨 시공 전체 현장에 대해 사업주 작업중지 및 자체점검을 요구했다. 고용부는 점검으로 발견된 미흡요인과 개선결과를 고용부에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고용부는 포스코이앤씨 본사 및 시공 중인 전국 모든 현장에 대해 산업안전보건감독을 조속히 착수할 방침이다. 사고가 반복되는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수사한다.
김 장관은 "포스코이앤씨와 같은 대형 건설사(시공능력 7위) 현장에서 후진국형 사고가 반복해 발생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앞서 세 차례 중대재해가 발생해 집중 감독을 받았음에도 또 사고가 발생한 건 본사 및 최고경영자(CEO)의 안전관리에 총제적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현장 불시감독과 본사 감독을 통해 사고가 반복되는 구조적이고 근본적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 장관은 "(포스코이앤씨가) 세 차례 중대재해로 집중 감독을 받았는데도 다시 사고가 발생한 건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고용부는 지난 28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창녕 간 건설공사 제10공구 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20분께 경남 의령군 소재 포스코이앤씨 시공 사업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천공기에 끼여 사망했다.
이번 사고는 올해 포스코이앤씨에서 시공하는 현장에서 발생한 4번째 사망사고다.
이에 관할 고용노동지청은 사고 즉시 현장에 출동해 작업중지를 명령했다. 또 유사 천공기를 사용하는 포스코이앤씨 시공 전체 현장에 대해 사업주 작업중지 및 자체점검을 요구했다. 고용부는 점검으로 발견된 미흡요인과 개선결과를 고용부에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고용부는 포스코이앤씨 본사 및 시공 중인 전국 모든 현장에 대해 산업안전보건감독을 조속히 착수할 방침이다. 사고가 반복되는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수사한다.
김 장관은 "포스코이앤씨와 같은 대형 건설사(시공능력 7위) 현장에서 후진국형 사고가 반복해 발생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앞서 세 차례 중대재해가 발생해 집중 감독을 받았음에도 또 사고가 발생한 건 본사 및 최고경영자(CEO)의 안전관리에 총제적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현장 불시감독과 본사 감독을 통해 사고가 반복되는 구조적이고 근본적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