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전역 최대 3m 쓰나미 경고…韓 해안도 낮은 파도 예의주시

기사등록 2025/07/30 13:07:02

최종수정 2025/07/30 13:11:12

美 쓰나미 경보센터, 러시아·에콰도르에 최대 3m 이상 파도 가능성 경고

피해 규모와 영향 범위는 아직 불확실

[오사카=AP/뉴시스] 29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쓰나미 경보 센터는 에콰도르와 러시아 해안 지역에서 정상 수위보다 3m 이상의 파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남미, 태평양 섬 지역, 아시아 다른 해안에서도 평소보다 높은 해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사진은 30일(현지 시간) 러시아 캄차카반도 인근 해상에서 강진이 발생해 일본 일부 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오사카의 TV에서 쓰나미 경보 속보를 전하고 있다. 2025.07.30.
[오사카=AP/뉴시스] 29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쓰나미 경보 센터는 에콰도르와 러시아 해안 지역에서 정상 수위보다 3m 이상의 파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남미, 태평양 섬 지역, 아시아 다른 해안에서도 평소보다 높은 해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사진은 30일(현지 시간) 러시아 캄차카반도 인근 해상에서 강진이 발생해 일본 일부 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오사카의 TV에서 쓰나미 경보 속보를 전하고 있다. 2025.07.30.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미국 쓰나미 경보센터가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8.7 강진으로 일부 지역에 최고 3m 이상의 파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은 해수면보다 0.3m 미만의 낮은 파도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29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쓰나미 경보 센터는 에콰도르와 러시아 해안 지역에서 정상 수위보다 3m 이상의 파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남미, 태평양 섬 지역, 아시아 다른 해안에서도 평소보다 높은 해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다만 어떤 해일이 얼마나 큰 피해를 줄지, 몇 개국에 영향을 미칠지 아직 확실하지 않으며, 태평양 연안 국가들은 잠재적 영향에 대비하고 있다. 다만 처음 타격을 받은 지역들의 경우, 예상했던 것보다 파도의 세기가 약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미국 쓰나미 경보 센터는 칠레, 코스타리카,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괌, 하와이, 일본 및 기타 태평양의 여러 섬과 군도에서 1~3m 높이의 파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호주, 콜롬비아, 멕시코, 뉴질랜드, 통가, 대만에서는 최대 1m 높이의 파도가 발생할 수 있고, 브루나이, 중국, 북한, 말레이시아, 한국, 베트남 해안에서는 해수면보다 0.3m 미만의 낮은 파도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30일 오전 11시24분(한국 시간 오전 8시24분)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에 규모 8.7 초강진이 발생하고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30일 오전 11시24분(한국 시간 오전 8시24분)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에 규모 8.7 초강진이 발생하고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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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전역 최대 3m 쓰나미 경고…韓 해안도 낮은 파도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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