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中과 합의 체결 자신…韓과 매우 좋은 합의했다"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 합의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과의 무역 합의에도 만족을 표했다.

베선트 장관은 31일(현지 시간) CNBC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관해 "합의를 도출하리라고 믿는다"라며 "아직 해결해야 할 일부 기술적 세부 사항이 남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술적 세부 사항도) 마무리되리라 확신한다"라며 "(아직은) 100% 끝난 건 아니다"라고 했다.

한국과의 무역 합의를 두고는 "(한국 측이) 매우 좋은 제안을 했다"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수정을 거쳐 "매우 좋은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은) 상당량의 미국 에너지를 구매할 것이고, 미국에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할 것"이라며 "다수의 무역·비무역 장벽도 허물었다"라고 설명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번 합의로 "우리는 훨씬 많은 에너지를 수출할 것이고, 우리 농부와 모든 수출업자들에게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비무역 장벽을 낮추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각국의 비관세 장벽에 관해 구식 뉴욕시 전화번호부 같은 목록을 갖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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