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캐나다 관세 25%→35%로 조정…USMCA 적용 상품 면제 유지

기사등록 2025/08/01 10:33:27

최종수정 2025/08/01 11:16:25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31.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31.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 시간) 캐나다가 펜타닐 미국 유입을 억제하지 못했다며 캐나다에 부과하는 상호관세율을 25%에서 35%로 인상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당초 상호관세는 4월9일 부과될 예정이었으나 8월 1일로 연장됐다.

백악관은 이날 '팩트 시트'라고 불리는 공식 문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의 지속적인 무행동과 보복에 대응해 기존 비상사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캐나다에 관한 관세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백악관은 35%의 관세가 미·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 규정에 적용되는 상품들은 이번 관세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기로 한 캐나다의 결정을 비판하며 "이는 그들과의 무역협정 체결을 매우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협상은 펜타닐 미국 유입 문제,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등을 놓고 갈등이 표출되면서 진전을 보지 못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USMCA 준수 상품 관세 면제를 고려한 실효 관세율을 약 5%로 추산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관세율을 상향 조정하면서 이 비율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협상이 8월 1일 이전에 마무리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우리는 캐나다 국민을 위해 최선의 협상을 추구하고 있지만,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협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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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캐나다 관세 25%→35%로 조정…USMCA 적용 상품 면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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