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세 연하와 재혼' 은지원 "프러포즈는 아직"

기사등록 2025/08/31 12:00:56

[서울=뉴시스] 은지원. (사진 = KBS 2TV '살림남' 캡처) 2025.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은지원. (사진 = KBS 2TV '살림남' 캡처) 2025.08.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가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렸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살림남')에서는 새집 이사 첫날부터 각방을 선언한 가수 박서진 부모의 화해 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지지원은 '살림남' 애시청자라고 밝혔다. 그는 "부모님께서 늘 틀어놓으셔서 자연스럽게 보게 된다. 너무 재밌다"고 전하며 이상형으로 은지원을 꼽았다.

이어 박서진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회에서 부부싸움 끝에 각방을 쓴 부모님의 냉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빠는 박서진과 효정 남매를 데리고 엄마 없이 뱃일에 나섰다.

본격적인 조업이 시작되자 아버지는 "박 씨끼리 일하니까 좋네"라며 흐뭇해했고, 박서진은 오랜 경험을 살려 능숙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면 생애 첫 뱃일에 나선 효정은 심한 멀미에 시달리며 힘겨워했다.

힘든 조업을 마친 세 사람은 도시락을 먹으며 잠시 여유를 가졌다. 멀미 때문에 계속 헛구역질을 하던 효정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거침없는 먹방을 선보였고, 이를 본 지상렬은 "배기통이 다른 건데"라며 감탄했다. 

효정은 "오늘 아빠 보고 반했다. 50년 동안 뱃일을 해온 게 정말 대단하다. 오빠도 어릴 때부터 해서 대단하고, 엄마도 대단하다"고 놀라워했다. 박서진은 "닥치면 다 하게 된다. 사람은 거기에 맞게 살아간다"며 무덤덤하게 답했다.

이와 함께 어린 시절, 엄마가 자궁경부암으로 뱃일을 할 수 없게 되자 학업을 포기하고 바다에 나섰던 박서진의 모습과 이를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흘리던 엄마의 당시 모습도 공개됐다.

박서진은 "저에게 주어진 일이고 해야 될 일이었다. 제가 해야만 살아갈 수 있었다"면서 "(다른 사람이랑) 비교한다고 해서 현실이 바뀌는 것도 아니다"고 털어놨다.

이어 부모의 화해를 권하던 효정이 아빠에게 프러포즈를 어떻게 했는지 묻자, 아빠는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스튜디오의 지상렬은 올해 결혼을 앞둔 은지원에게 프러포즈 여부를 물었다. 은지원은 그런데 아직 프러포즈를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백지영은 "진짜 내 식구 되는 건 두 달 밖에 안 남지 않았냐, 그런데 아직도 프러포즈를 안 했냐" 걱정 섞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지상렬은 "결혼은 하긴 하는 거냐! 가상이냐!"며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은지원은 2010년 첫사랑과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나, 2년 만에 결별했다. 당시 혼인신고는 하지 않아, 사실혼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9세 연하의 스타일리스트와 열애 중인 그는 10월 재혼한다.

뱃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세 사람은 엄마를 찾았지만 집은 비어 있었다. 세 사람은 늦은 밤이 되도록 엄마가 돌아오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자 걱정에 휩싸였다. 그 시각, 엄마는 홀로 밤길을 걷고 있었다.

무남독녀에다 2년 전 친정어머니까지 세상을 떠나 기댈 곳조차 없는 엄마는 갈 곳을 찾지 못한 채 쓸쓸히 시간을 보내다, 결국 가족과의 추억이 서린 공원을 찾아 마음을 달랬다.

박서진 엄마는 "우리 엄마 집도, 엄마도 없어져 버렸다"며 쓸쓸한 마음을 털어놨다. 엄마가 공원에서 하늘에 계신 자신의 엄마에게 속내를 전하는 동안, 박서진과 아빠, 효정이 그곳을 찾아왔다. 아내가 있을 곳을 알아차린 아빠는 "웃고 말자"며 애교 섞인 사과를 전했고, 이후 박서진 가족은 처음으로 함께 노래방을 찾아 웃음을 되찾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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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세 연하와 재혼' 은지원 "프러포즈는 아직"

기사등록 2025/08/31 12:00: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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