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 국회 기자회견
"尹, 구치소 특혜 속 증거 인멸·진술 세미나"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종합대응 특별위원회 간사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서울구치소 특혜접견 등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08.01.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01/NISI20250801_0020912843_web.jpg?rnd=20250801110134)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종합대응 특별위원회 간사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서울구치소 특혜접견 등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08.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특위)는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특검의 소환 요구에 불응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서울구치소장은 당장 특검의 윤석열에 대한 강제인치지휘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특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은 서울구치소에 강제 인치를 지휘했음에도 서울구치소 측은 물리력 행사의 어려움 등을 핑계로 윤석열에 대한 강제 인치 절차를 거부해 왔다. 이로 인해 특검의 윤석열 소환 조사는 진행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위는 "특검 수사 대상자인 윤석열이 정작 특검의 소환조사에는 불응하면서, 구치소 내에서 특정 정치세력과 수차례 접촉하고, 장시간의 접견을 통해 편안한 수용생활을 누리는 등 각종 특혜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의 전체 구속기간 중 총 변호인 등을 접견한 시간은 총 395시간18분이며, 총 접견인원은 348명이다. 395시간은 일수로 치면 16일이 넘는다"며 "과연 일반적인 수용자에게도 적용될 수 있겠느냐. 이러한 수치는 단순한 변호인 및 일반 접견의 범주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했다.
특위는 "윤석열은 다수의 국회의원들과 접견을 진행했다. 그 명단에는 국민의힘 소속 윤상현·권영세·김민전·이철규·김기현 의원 등이 포함돼 있다. 윤석열 1차 구석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정진석과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이었던 강의구도 접견 명단에 포함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접견 관련 회의록에 따르면 강의구 전 실장이 접견을 신청한 것이 무려 7번에 달한다"며 "위에 나열한 국회의원 및 당시 비서실장 및 제1부속실장과의 접견은 단순한 면담이 아니라, 법적 사안과 관련된 민감한 사적 접촉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특위는 "강 전 실장은 내란 특검과 채해병 특검의 소환조사를 받았고 7월24일 주거지 압수수색까지 받은 인물"이라며 "윤상현 의원 역시 김건희 특검의 소환조사는 물론 압수수색을 당했으며, 이철규 의원 또한 채해병 특검으로부터 자택과 사무실 압수수색을 당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과 채해병 사망사건 은폐 의혹의 당사자들이 서울구치소의 특혜 속에 증거를 인멸하거나 진술세미나를 가졌다고 충분히 볼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