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목표 설정에 맞는 학습계획 세워 실천해야"
"사탐런으로 점수 변동 가능성 높아…집중학습 전략"
"대학별 최저기준 꼼꼼히 체크…가중치 높은 과목 주력"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4일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문제지를 배부받고 있다. 2025.06.04.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04/NISI20250604_0020839247_web.jpg?rnd=20250604100107)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4일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문제지를 배부받고 있다. 2025.06.0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11월13일)이 100일 남짓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입시전문가들은 최근 변별력 있는 출제기조에 따라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학습을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과와 이과 학생들 모두 '사탐런' 등 탐구과목에 유의해 준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2022년 통합수능 이후 변별력 기조…학습 비중 수능에 둬야"
임 대표는 "8~9월 수능 전 범위 심화학습에 집중하고, 10~11월 수능 직전까지는 실전 모의고사, 오답 노트 위주 집중학습 필요하다"며 "올해 추석 연휴 기간도 매우 길어져 지금부터 수능 직전까지 실행가능한 개별 학습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6월 및 9월 모의평가에서 각 영역별로 틀린 문항의 유형을 분석하는 것이 좋다"며 "메가스터디교육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모의평가 풀서비스에서는 각 영역마다 1~4등급 등 성적대별로 오답률이 높은 문항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해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소개했다.
남 소장은 "예컨대 6월 모평에서 수학 1등급을 받은 학생들이 가장 많이 틀린 문항은 선택과목 3개 집단 모두 공통문항인 22번이 포함됐다"며 "이런 문항은 1등급 학생들도 해결하기 어려운 문항이므로 수학이 2등급인 학생들은 2순위, 3순위 문항부터 해결할 수 있도록 우선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이 틀렸던 문항은 물론, 자신의 성적대에서 등급을 가르는 문항이 어떤 것들이었는지 분석해 해당 문항과 관련된 개념 및 유형을 완벽하게 학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막연하게 이제부터는 수능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만으로는 수능 학습의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어렵다"며 "영역별로 현재의 성적에서 몇 문제를 더 맞힐 것인지 목표로 정한 뒤, 더 맞히는 문제를 어떤 개념에서 더 맞힐지까지 정해서 그 부분에 대한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만 학습 집중력도 높아지고 결실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026 수시, 정시 대학 선택전략 특집설명회가 열린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종로학원 대치에서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이 입시 설명을 듣고 있다. 2025.07.27.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27/NISI20250727_0020905705_web.jpg?rnd=20250727150002)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026 수시, 정시 대학 선택전략 특집설명회가 열린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종로학원 대치에서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이 입시 설명을 듣고 있다. 2025.07.27. [email protected]
"사탐런 발생으로 점수 변동 가능성 높아…집중학습 필요"
임 대표는 "인문·자연 모두 사탐런 크게 발생해 점수 변동 가능성 높아지는 상황인 만큼 탐구과목에 대한 집중학습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6월 모평에서 사탐 9개 과목 2등급 이내 인원 전년 6월 모평보다 1만4777명(27.6%) 증가한 반면 과탐은 9200명(21.2%)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임 대표는 "사탐과목도 응시인원이 늘어나 상위권 등급 확보가 유리하지만, 올해 사탐과목을 인정하는 상위권대 자연계, 의대가 늘면서 상위권 자연계 학생들의 사탐과목 응시인원이 늘어날 수 있다"며 "기존 사탐 상위권 학생들도 실제 본수능에서는 이러한 수준대의 학생들이 가세하면서 점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과탐과목은 응시인원 줄어들어 수시 수능최저 확보에 비상상황으로, 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국어과목도 언어와 매체 표준점수 최고점이 화법과 작문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매년 앞서는 상황으로, 6월 모평에서도 언어와 매체 표준점수 최고점 137점, 화법과 작문 132점으로 5점차 발생했다"며 "화법과 작문 선택하는 학생들은 공통과목 중 비문학 등의 심화 문제에 남은 기간 동안 집중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소장도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에 있어 탐구 영역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많은 만큼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특히 올해와 같이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심화한 상황에서 수능 성적을 결정하는 데 있어 큰 영향을 미치는 응시 인원 변동이 심한 경우 자신이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하는 학생이 많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응시 인원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과학탐구를 통해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려는 경우는 더 유의해야 한다"며 "응시 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사회탐구 역시 응시 인원 증가가 나의 성적을 보장하지는 않기 때문에 학습 집중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9일 서울 강남구 일원에코파크 에코센터에서 열린 '2025 강남구 진로진학 박람회'를 찾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각 대학 부스에서 대학입시 상담받는 인근에 각 대학의 로고가 새겨진 점퍼가 보이고 있다. 2025.07.29.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29/NISI20250729_0020908149_web.jpg?rnd=2025072912502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9일 서울 강남구 일원에코파크 에코센터에서 열린 '2025 강남구 진로진학 박람회'를 찾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각 대학 부스에서 대학입시 상담받는 인근에 각 대학의 로고가 새겨진 점퍼가 보이고 있다. 2025.07.29. [email protected]
"대학별 수능 최저기준 꼼꼼히 체크…가중치 높은 과목 주력"
남 소장은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여전히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가 매우 중요하다"며 "2025학년도 고려대 교과 전형인 학교추천의 경우 지원자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인원이 61.3%였고 종합 전형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학업우수 전형은 38.5%에 불과했다"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남 소장은 경쟁률이 높은 논술 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것만으로도 합격 확률은 크게 올라가게 된다"며 "2025학년도 경희대 약학과 논술 전형의 경쟁률은 최초 142.7 대 1이었으나 논술 응시자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비율이 11.6%를 기록함에 따라 실질 경쟁률은 16.6 대 1로 크게 낮아졌다"고 말했다.
남 소장은 "올해 주요 15개 대학의 수능 전형 선발 규모는 전체 정원의 40%이고 수시 이월 인원까지 고려하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2026학년도 수시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단순히 수시 합격만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정시까지 고려해 소신 지원하는 경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남 소장은 "수시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등급을 활용하기 때문에 전 영역이 아닌 일부 영역을 선택해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인 성적을 받아두는 것이 중요한 반면, 정시 전형에서는 수능 4개 영역의 백분위나 표준점수를 활용하기 때문에 목표 대학에서 가중치를 적용하는 영역에 우선순위를 두고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남 소장은 "2026학년도 주요 대학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국어와 수학영역에, 자연계열은 수학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이 많다"며 "이처럼 본인의 목표 대학이 정시모집에서 어느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지 확인하고 이를 주력 영역으로 정해 학습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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