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장관, 홍수 피해 대비 긴급상황점검회의
![[서울=뉴시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집중호우 대비 소속·산하기관과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5.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03/NISI20250803_0020915377_web.jpg?rnd=20250803201547)
[서울=뉴시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집중호우 대비 소속·산하기관과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5.08.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3일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한 만큼 이번 비로 인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홍수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물재해종합상황실에서 홍수 피해에 대비하기 위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4일 오전 사이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에 최대 150~250㎜ 이상의 많은 강수가 예상된다. 시간당 강수량 50~80㎜에 달하는 극한 호우도 예보됐다.
이날 회의는 홍수 대응 기관인 환경부 소속 기상청, 유역 환경청, 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해 기관별 홍수 대응 중점 추진 사항과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달 16~20일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피해와 시설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또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복구가 채 끝나지 않은 곳 등 홍수에 취약한 지점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아울러 이번 비도 여름 휴가철 새벽 시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 중인 사람들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환경부는 전국 국가하천에 설치된 2781개 CCTV를 통해 위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223개 홍수특보 지점과 933개 수위관측소 정보를 각종 통신체계와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해 관계기관 및 국민께 빠르게 알려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이날 오후 6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각 소속, 산하기관과 함께 호우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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