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찾아 "사법, 가장 우대 사람… 5개 재판 중지된 이재명"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4일 세종시 보람동 세종시청을 찾아 최민호 시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5.08.04.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04/NISI20250804_0020916517_web.jpg?rnd=20250804143621)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4일 세종시 보람동 세종시청을 찾아 최민호 시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5.08.0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에 나선 장동혁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조사를 위해 특검이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것 관련 "망신주기, 정치 특검의 수사다"고 밝혔다.
4일 장 의원은 세종시청에서 이와 관련 "본인이 과거와 절연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는데 그 사람(윤 전 대통령)과 절연한 것이 아닌 행위와 절연했다"며 "그 과정에서 잘못된 것이 있다면, 반성하고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는 것이 절연이다"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전)대통령께서 탈당했고 이제 우리 당원도 아니며, 일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돌아갔다"며 "전직 대통령이라고 특별히 우대할 것이 없지만, 그렇다고 국민에게 보호되는 인권까지 무시되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국민에게)법은 좌·우로, 위·아래 치우침이 없어야 하고 한다"며 "지금 대한민국에서 사법적으로 가장 우대 받는 사람은 받고 있는 것은 5개 재판이 모두 중지된 이재명 대통령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계엄 관련 그는 "계엄이 곧 내란은 아니며 계엄 해제에 참여했고, 수단과 방법의 부적절성은 인정하지만 모든 계엄이 내란이란 민주당 주장은 동의하기 어렵다"며 "그렇다면 민주당이야말로 계엄 유발 책임이 있는 내란 공범이다"고 주장했다.
이날 장 의원은 "당이 어려운 지금이 변화의 기회이며, 혁신 없이는 미래도 없다"며 "국민과 당원에게 국민의힘 미래를 보여줘야 지방선거와 총선 승리가 가능하다"며 당대표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후 기자회견이 끝난 장 의원은 최민호 세종시장을 만나 환담했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지난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조사하기 위해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일시 중단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로 일단 물러선 것이라며 다음 번에는 '물리력 행사'도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특검은 1일 기자들에게 "피의자는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체포에 완강하게 거부했다"며 "특검은 20~30분 간격을 두고 총 4회에 걸쳐 체포영장 집행에 따를 것을 요구했으나, 피의자는 체포에 계속 불응했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4일 세종시 보람동 세종시청 기자실을 찾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8.04.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04/NISI20250804_0020916519_web.jpg?rnd=20250804143621)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4일 세종시 보람동 세종시청 기자실을 찾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8.04.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