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이 드러누웠단 얘기 오가는 자체가 인권 탄압"
"정청래는 극좌 테러리스트…국힘 해산 전에 민주당부터 해체해야"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투게터포럼 시국 토론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08.04.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04/NISI20250804_0020916320_web.jpg?rnd=20250804121720)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투게터포럼 시국 토론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08.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4일 "지금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수사를 위해 체포영장을 갖고 구인을 하려니 '옷을 벗었다, 속옷만 입고 드러누웠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자체가 엄청난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투게더포럼 시국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조정훈 의원과 한국사 강사 출신인 전한길씨,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 등이 자리했다.
김 후보는 "옷을 벗었다, 입었다는 얘기 자체가 재소자 인권 침해"라며 "더구나 전직 대통령이 드러누웠다든지 이런 이야기가 오가는 자체가 엄청난 인권 탄압"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분명 이재명 대통령이 모르고는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없다고 본다"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인권침해가 일어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법조인과 인권을 사랑하는 단체에서 강력히 항의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정청래가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됐다. 아시는 것처럼 극좌 테러리스트"라며 "이런 사람이 지금 국민의힘이 내란 정당이니 사과를 하지 않으면 악수도 안 하겠다고 한다. 저는 극좌 테러리스트와는 어떤 경우든 악수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저는 국민의힘을 해산시키기 전에 민주당 먼저 해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회 밖에서도 모든 국민이 나서서 언론의 자유와 인권을 지켜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 누구를 내보내자, 자르자 하는데 이건 바로 이재명이 좋아할 일"이라며 "당을 계속 뺄셈정치로 가져가면 우리 당에 미래가 있겠나. 저는 절대 덧셈정치로 가야지 뺄셈하면 안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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