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공천개입 의혹' 캐물을 듯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여론조사 기관 미래한국연구소의 전임 소장 김 모씨가 5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로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08.05.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05/NISI20250805_0020917688_web.jpg?rnd=20250805133257)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여론조사 기관 미래한국연구소의 전임 소장 김 모씨가 5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로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08.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명태균씨가 실소유주로 지목된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미한연)의 전 소장이 김건희 특검 조사에 출석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5일 오후 미한연의 전 소장 김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날 오후 1시13분께 모습을 드러낸 김씨는 '김영선 전 의원이 여론조사 건은 미한연에서 본인 몰래 진행한 거라고 하는데 소장님은 어떤 생각인지'라는 질의에 "창원에서 진행되는 재판에서 계속 시간이 없다고 주장하며 지연 전략을 펼치는데 진실 밝히는 데 대비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특검은 지난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 당시 명씨에게서 공짜 여론조사를 받아보고, 그해 6월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전략 공천되도록 도운 혐의로 김건희 여사를 수사 중이다.
한편 전날 김 전 의원은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나오며 "명태균이 대선 전에 나랑 연락했는데, 그때(대선 후)는 새로운 사람들이랑 관계를 갖는다고 나와는 별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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