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등장한 6000만원 '김건희 목걸이', 단 6만원에 무료배송?

기사등록 2025/08/14 04:00:00

최종수정 2025/08/14 09:27:22

반클리프앤아펠의 '스노우플레이크 펜던트' 모조품 판매 버젓

진품은 스몰 사이즈 6200만원, 라지 사이즈 1억원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건희 특별검사팀은 서희건설이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2년 6월 해외 순방 당시 착용했다가 재산 신고 누락 논란이 불거졌던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를 직접 구매해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자수서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사진은 지난 2022년 6월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동포 초청 만찬간담회에 참석한 김 여사. 2025.08.12.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건희 특별검사팀은 서희건설이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2년 6월 해외 순방 당시 착용했다가 재산 신고 누락 논란이 불거졌던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를 직접 구매해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자수서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사진은 지난 2022년 6월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동포 초청 만찬간담회에 참석한 김 여사. 2025.08.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영부인 명품 논란'의 시발점인 김건희의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를 모방한 유사 제품이 온라인 쇼핑몰 쿠팡에 저렴한 가격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쿠팡 반클리프', '김건희 목걸이 세일' 등의 제목과 함께 쿠팡에서 판매되는 목걸이 상품 정보가 공유됐다.

해당 제품은 '김건희가 착용한 눈꽃 모양의 목걸이'라는 설명에 이어 '화이트 골드 도금 실버로 제작됐다'고 소개돼 있었으며, 36% 할인된 6만 3550원에 판매됐다.

김 씨가 착용한 것으로 알려진 반클리프앤아펠의 '스노우플레이크 펜던트'는 눈꽃 결정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다이아몬드가 세팅 고가 명품으로 스몰 사이즈가 약 6200만 원, 라지 사이즈는 1억 원에 달한다.
[서울=뉴시스] 김건희가 착용했던 반클리프앤아펠의 스노우플레이크 펜던트가 쿠팡에서 6만 원 가량에 판매되고 있는 모습.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2025.08.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건희가 착용했던 반클리프앤아펠의 스노우플레이크 펜던트가 쿠팡에서 6만 원 가량에 판매되고 있는 모습.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2025.08.13.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김 씨는 해당 목걸이를 2022년 6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지였던 스페인 마드리드 나토 정상회의에서 1500만 원 상당의 까르띠에 팔찌, 2000만 원대 티파니 브로치와 함께 착용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김 씨는 "홍콩에서 15년 전인 2010년 약 200만 원에 구입한 모조품"이라고 해명했지만 해당 제품은 2015년 11월에 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쿠팡 판매 제품은 김 씨가 언급한 가품 가격과 비교해도 현저히 저렴했으나, 현재에는 판매 목록에서 삭제된 상태다. 이 외에도 '김건희' 검색어로는 신발, 스카프, 치마 등 다양한 상품이 검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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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등장한 6000만원 '김건희 목걸이', 단 6만원에 무료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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