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관객' 40대 배우, 자택서 아내 폭행으로 경찰 출동

기사등록 2025/08/14 15:10:57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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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에 거주하는 40대 배우가 아내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경기 부천시 자택에서 40대 배우 A씨가 아내 B씨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당시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집에서 나가려 했고, B씨가 A씨를 막아서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상황을 진정시키고 양측의 진술을 들었으며, 폭행 혐의로 A씨를 조사했다. 그러나 아내 B씨가 처벌을 원치 않는 의사를 밝혔고, 이에 따라 사건은 형사 사건이 아닌 가정보호사건으로 분류했다.

가정보호사건은 피해자의 의사가 크게 반영되는 절차로, 법원이나 경찰이 일정한 보호조치를 취하되 형사 처벌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경찰 관계자는 "가정보호사건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A씨는 각종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국내 영화에 조연 배우로 출연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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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관객' 40대 배우, 자택서 아내 폭행으로 경찰 출동

기사등록 2025/08/14 15:10: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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