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태 악화로 내주 대면 진료 예정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받는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 2025.08.06.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06/NISI20250806_0020919512_web.jpg?rnd=20250806211200)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받는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 2025.08.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구속 후 특검의 첫 조사를 받은 김건희 여사가 본인의 변호인들에게 배우자인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다시 살 수 있을지라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14일 오전부터 김 여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공천개입 의혹 전반에 관해 캐물었다.
김 여사는 휴식 시간에 변호인들과 만나 "내가 내 남편하고 살 수 있을까, 다시 우리가 만날 수 있을까"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건강 상태 악화로 인해 다음주 대면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김 여사는 특검 조사에서 명태균씨에게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홍주 특별검사보(특검보)는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가 대부분의 피의 사실에 관해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사는 부당 선거개입과 공천개입 의혹에 관해서만 이뤄졌다고도 했다.
문 특검보는 "일부 진술한 부분이 있으나 혐의 사실이 아닌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특검은 오는 오전 10시 김 여사를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인데, 남부구치소 측으로부터 당일 변호인 접견 후 출석 여부를 전달하겠다는 회신을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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