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부 고백 윤다훈 "가족 15명 모두 캐나다 이민"

기사등록 2025/08/17 08:21:17

[서울=뉴시스] 윤다훈. (사진 = 유튜브 채널 '김현욱의 뉴스 말고 한잔해' 캡처) 2025.08.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다훈. (사진 = 유튜브 채널 '김현욱의 뉴스 말고 한잔해' 캡처) 2025.08.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과거 미혼부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됐던 배우 윤다훈이 기러기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윤다훈은 16일 유튜브 채널 '김현욱의 뉴스말고 한잔해'에 업로드된 '세친구 3회만 버티라 해서 했더니, 그게 내 인생을 바꿨어. 30년 만에 밝혀진 비밀'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미혼부 관련 기자회견 때를 떠올리며 이렇게 밝혔다.

당시 윤다훈은 주변 사람들 그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을 대부분 알고 있었다. "스타 연예인은 아니었기 때문에 얘깃거리가 안됐던 것"이라고 돌아봤다.

하지만 MBC TV 시트콤 '세친구' 이후 윤다훈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이슈거리가 됐다고 했다.

또한 채널 호스트인 김현욱 전 아나운서는 윤다훈에게 오랜시간 유지 중인 기러기 생활에 대해서도 물었다. "10년 넘게 기러기 아빠를 하면서 형수, 딸을 비롯한 모든 친척들이 다 외국에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윤다훈의 가족 대다수는 현재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

윤다훈은 "15명이 다 캐나다에 있다"고 답했다. "거기서 가족들이 너무 행복해하더라. 나도 시간 나면 가서 보고, 요즘은 전이랑 다르게 영상통화를 자주 하니까 좋다"고 웃었다.

윤다훈은 다만 "다른 가족들의 구성원들이 다 모여있는 자리에 나 혼자 안 간다. 우리 가족들이 생각 날까봐"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가족들을 캐나다로 보낸 건 너무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후회는 없다고 했다.

딸을 홀로 키우던 윤다훈은 2007년 결혼해 둘째 딸도 얻었다. 가족들이 모두 캐나다에 거주 중이다.

1983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윤다훈은 2000년 '세 친구'가 흥행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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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부 고백 윤다훈 "가족 15명 모두 캐나다 이민"

기사등록 2025/08/17 08:21: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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