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사령관, 17일 오전 특검 출석
![[서울=뉴시스] 노상원 전 정보 사령관 (사진=엑스 옛 트위터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2/19/NISI20241219_0001732328_web.jpg?rnd=20241219093155)
[서울=뉴시스] 노상원 전 정보 사령관 (사진=엑스 옛 트위터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특별검사가 17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추가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계엄 기획자'로 불리는 노 전 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명분을 확보하기 위해 외환을 유도하려고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노 전 사령관이 수행한 역할을 들여다보고 있다.
노 전 사령관은 예비역 신분으로 현역 군 지휘부를 경기도 한 패스트푸드점으로 불러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하고, 관련 내용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주기적으로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60~70페이지 분량 이른바 '노상원 수첩'이 등장했다. 해당 수첩에는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이 조사에 협조하지 않아 수첩 작성 시기나 실제 계획 이행 여부 등이 확인되지 않았다.
특검은 관련 내용을 수사하기 위해 노 전 사령관이 계엄 전 수차례 찾았다고 알려진 무속인 '비단아씨' 이모씨의 점집을 지난달 30일 찾아 출장 조사했다. 특검은 이씨에게 노 전 사령관의 주변 인물에 대해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이 밖에도 평양 무인기 작전이 정상적인 지휘·보고 체계에서 이뤄진 것인지, 아파치 무장 헬기를 이용해 NLL 인근에서 위협 비행을 했다는 의혹에 실체가 있는지 등을 들여다보며 외환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계엄 기획자'로 불리는 노 전 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명분을 확보하기 위해 외환을 유도하려고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노 전 사령관이 수행한 역할을 들여다보고 있다.
노 전 사령관은 예비역 신분으로 현역 군 지휘부를 경기도 한 패스트푸드점으로 불러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하고, 관련 내용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주기적으로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60~70페이지 분량 이른바 '노상원 수첩'이 등장했다. 해당 수첩에는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이 조사에 협조하지 않아 수첩 작성 시기나 실제 계획 이행 여부 등이 확인되지 않았다.
특검은 관련 내용을 수사하기 위해 노 전 사령관이 계엄 전 수차례 찾았다고 알려진 무속인 '비단아씨' 이모씨의 점집을 지난달 30일 찾아 출장 조사했다. 특검은 이씨에게 노 전 사령관의 주변 인물에 대해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이 밖에도 평양 무인기 작전이 정상적인 지휘·보고 체계에서 이뤄진 것인지, 아파치 무장 헬기를 이용해 NLL 인근에서 위협 비행을 했다는 의혹에 실체가 있는지 등을 들여다보며 외환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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