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진태현, 박시은. (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캡처) 2025.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8/NISI20250818_0001920727_web.jpg?rnd=20250818162739)
[서울=뉴시스] 진태현, 박시은. (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캡처) 2025.08.1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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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진태현이 딸을 잃은 지 3년을 맞아 애틋한 심경을 전했다.
진태현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은 저의 딸이 하늘나라로 떠난 지 3년 되는 날"이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금방 나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뜨거운 8월이 되면 왜 마음이 차가워지는지 모르겠다"며 "오늘 하루는 또 추모하는 마음으로 아내와 잘 지나가길 기도한다"고 적었다.
그는 "9개월 2주 동안의 기쁨 가득한 기억이 아직은 아물지 않았는지 멍하니 하늘을 볼 때가 더 많아졌다"며 "사무치는 아픈 기억은 조금씩 아물고 있지만 딸에 대한 모든 기억은 잊히지 않을 듯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언제나처럼 좋은 쪽으로, 밝은 방향으로 나아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진태현과 배우 박시은은 2015년 결혼했으며, 2019년 대학생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두 사람은 2022년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같은 해 8월 출산을 보름여 앞두고 딸을 사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올해 초에는 새 가족 소식도 전했다. 진태현은 지난 1월 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저희에게 멋진 양딸들이 생겼다. 경기도청 엘리트 마라톤 선수와 제주도에서 간호사 준비를 앞두고 있는 미래의 간호사"라며 "한 명은 작년부터, 한 명은 오래 전 보육원에서부터 지금까지 함께해왔다"고 밝혔다.
또 진태현은 지난 5월 갑상선암 진단 사실을 직접 공개했으며, 6월 수술을 받은 뒤 "몸에 있던 암세포는 사라졌다"고 전해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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