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뉴시스] 이무열 기자 =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한 19일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경부선 철로에서 경찰과 소방, 코레일 등 관계들이 사고가 난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2025.08.19.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19/NISI20250819_0020939211_web.jpg?rnd=20250819143457)
[청도=뉴시스] 이무열 기자 =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한 19일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경부선 철로에서 경찰과 소방, 코레일 등 관계들이 사고가 난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2025.08.19.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경찰청이 청도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의 수사를 위한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경북경찰청은 "형사기동대장을 팀장으로 형사기동대 및 과학수사계, 청도서 형사팀, 피해자 보호팀 등으로 구성된 34명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 등의 파악을 위해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및 관계자 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현장 안전점검 후 국과수 등 관계기관과 합동 감식을 실시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수사상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50분께 경북 청도군의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에서 진주로 향하던 제1903호 무궁화호 열차가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인 작업자 7명(구조물안전진단 연구원 6명·코레일 직원 1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작업자 7명 중 2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망한 근로자들은 청도 대남병원에 임시 안치됐으며 구조물 안전점검 업체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경주 동국대병원, 경산 세명병원, 안동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사고 열차인 제1903호 무궁화호 열차에는 승객 89명이 탑승해 있었지만 부상을 입은 승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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