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개방 美 압박 질문엔 "그런 이슈 아냐"
원자력협정·민감국가 묻자 "잘 풀어보겠다"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이 한미 정상회담을 사흘 앞둔 2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해 특파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8.23.](https://img1.newsis.com/2025/08/23/NISI20250823_0001924774_web.jpg?rnd=20250823052757)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이 한미 정상회담을 사흘 앞둔 2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해 특파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8.23.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이 22일(현지 시간) 일찌감치 미국에 도착했다.
김 장관은 이날 미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특파원들과 만나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4일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 25일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과 첫 한미 정상회담에 나선다. 23~24일 먼저 일본을 찾은 뒤 미국으로 건너오는 일정이다.
다만 주요장관들이 이 대통령과 별도로 움직이면서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특히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한일 정상회담을 건너뛰고 지난 21일 곧장 미국으로 향해 한미 정상회담에 변수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김 장관은 당초 일정대로 미국을 방문한 것이며, 정상회담에 앞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을 만난다고 설명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무역합의와 한국의 대미투자, 에너지 협력 등을 최종 조율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지난달 무역합의 때 빠진 쌀과 소고기 등 농축산물 시장 개방을 지속 요구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의 경우 김 장관보다 먼저 워싱턴에 들어와 미측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지금 말씀드리기 적절치 않다"면서도 미국의 압박이 거세냐고 재차 묻자 "그렇다고 얘기할 수는 없고, 일단 그런 이슈는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
우리측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원자력협정 개정과 미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지정 해제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장관은 해결을 기대할 수 있냐는 질문에 "한번 보자"며 "여러 쟁점이 있고 계속 잘 풀어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 장관은 이날 미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특파원들과 만나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4일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 25일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과 첫 한미 정상회담에 나선다. 23~24일 먼저 일본을 찾은 뒤 미국으로 건너오는 일정이다.
다만 주요장관들이 이 대통령과 별도로 움직이면서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특히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한일 정상회담을 건너뛰고 지난 21일 곧장 미국으로 향해 한미 정상회담에 변수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김 장관은 당초 일정대로 미국을 방문한 것이며, 정상회담에 앞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을 만난다고 설명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무역합의와 한국의 대미투자, 에너지 협력 등을 최종 조율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지난달 무역합의 때 빠진 쌀과 소고기 등 농축산물 시장 개방을 지속 요구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의 경우 김 장관보다 먼저 워싱턴에 들어와 미측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지금 말씀드리기 적절치 않다"면서도 미국의 압박이 거세냐고 재차 묻자 "그렇다고 얘기할 수는 없고, 일단 그런 이슈는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
우리측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원자력협정 개정과 미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지정 해제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장관은 해결을 기대할 수 있냐는 질문에 "한번 보자"며 "여러 쟁점이 있고 계속 잘 풀어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