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일 정상회담'에 "셔틀외교 복원 환영…과거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야"

기사등록 2025/08/23 20:13:46

최종수정 2025/08/23 22:02:24

민주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한 한일 공동발표 진심으로 환영"

[도쿄=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현지 시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일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2025.08.23. bjko@newsis.com
[도쿄=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현지 시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일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2025.08.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정상회담을 두고 "한일 셔틀외교 복원과 미래지향적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셔틀외교를 복원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공동 발표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백 원내대변인은 "이번 한일 회담은 일제 식민 지배의 아픈 역사를 극복하고, 양국이 진정한 이웃으로서 상생과 협력의 길로 나아가는 소중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한일 정상회담 공동 결과 문서 발표는 17년 만에 처음으로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며 "우리는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양국 정상이 자주 만나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의 폭을 넓혀간다면, 이는 한일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굳건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회담이 양국 국민의 마음을 잇고,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 원칙 아래 한일 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역사적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시바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공동 발표에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흔들림 없는 한일, 한미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며 "한일 관계 발전이 한미일 협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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