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트럼프 '한국에서 사업 못해' SNS글에 "공식계정인지 확인해봐야"

기사등록 2025/08/25 22:57:32

[워싱턴=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유정 대변인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프레스센터 내 중앙기자실에서 정상회담 및 방미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8.25. bjko@newsis.com
[워싱턴=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유정 대변인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프레스센터 내 중앙기자실에서 정상회담 및 방미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8.25. [email protected]

[워싱턴·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재완 기자 = 대통령실은 25일(현지시간)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에서 사업을 할 수 없다"고 압박한 데 대해 "공식계정 여부 등을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상당히 페이크(가짜)일 수도 있다"며 "(트럼프) 공식계정인지 일단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대한민국에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느냐"며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상황에서는 우리가 그곳에서 사업을 할 수 없다"며 "나는 오늘 백악관에서 새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의 이 같은 반응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약 3시간여 앞두고 나왔다. 회담 막판까지 통상과 안보 분야 의제를 조율하고 있는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대통령실, 트럼프 '한국에서 사업 못해' SNS글에 "공식계정인지 확인해봐야"

기사등록 2025/08/25 22:57:32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