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2시간40분 전 돌연 SNS에 게시
"그런 곳에서 사업못해…오늘 새 대통령 만난다"
李정부 정당성 지적해 회담 앞 흔들기 전략인듯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더피플스하우스 박물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08.23.](https://img1.newsis.com/2025/08/23/NISI20250823_0000574119_web.jpg?rnd=20250823000205)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더피플스하우스 박물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08.23.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한미 정상회담을 약 3시간 앞두고 소셜미디어(SNS)에 한국에서 숙청 또는 혁명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정부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는데,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을 흔드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20분께 SNS 트루스소셜에 "한국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숙청 또는 혁명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WHAT IS GOING ON IN SOUTH KOREA? Seems like a Purge or Revolution)"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런 곳에서 사업을 할 수는 없다"며 "저는 오늘 백악관에서 한국의 새로운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오께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인데, 이번 게시글은 정상회담을 2시간40분 앞두고 올라왔다.
이재명 정부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는데,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을 흔드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20분께 SNS 트루스소셜에 "한국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숙청 또는 혁명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WHAT IS GOING ON IN SOUTH KOREA? Seems like a Purge or Revolution)"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런 곳에서 사업을 할 수는 없다"며 "저는 오늘 백악관에서 한국의 새로운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오께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인데, 이번 게시글은 정상회담을 2시간40분 앞두고 올라왔다.
. 2025.08.2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5/NISI20250825_0001926368_web.jpg?rnd=20250825223523)
[워싱턴=뉴시스](사진=트럼프 트루스소셜 캡쳐). 2025.08.25. *재판매 및 DB 금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숙청 또는 혁명은 한국과 미국의 일부 극우인사들이 주장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압과 부정선거론을 연상케한다. 사실상 이재명 정부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될 여지가 크다.
한국에서 사업하기 힘들다는 다음 발언 역시, 비판적인 의미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한국의 새정부 출범 이후 직접 비판적인 발언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대선 거의 세달만에 돌연 한국 정부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한 것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판을 흔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예정대로 이날 정오께 백악관을 방문해 집무실에서 양자회담을 진행한 뒤 오찬을 함께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