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K-바이오, 규제가 걸림돌 되지 않도록 정부가 혁신"

기사등록 2025/09/05 14:00:00

최종수정 2025/09/05 15:30:24

K-바이오 의약산업 혁신 토론회 개최

"민간 창의·역동성에 과감한 정책적 지원"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9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0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9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5일 K-바이오산업의 육성을 위해 "규제의 기본은 지키되 산업 발전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정부가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바이오 의약산업 대표들과 함께 개최한 'K-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 기업 토론회에서 바이오 임상시험이 완료되고 시장 출시까지 1년 이상 걸리는 상황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30년 전 갯벌이었던 송도는 세계적 바이오 의약 기업과 혁신 중소·중견기업이 모여있는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성장했다"며 "우리 반도체 산업이 그러했듯 바이오 의약산업도 글로벌 제약 강국들이 100년 이상 쌓아온 역량을 불과 몇십 년 만에 따라잡고 있다"고 했다.

이어 "K-바이오 의약산업은 우리 경제의 미래성장동력이자 글로벌 보건 안보에 기여하는 핵심적 분야"라며 "뛰어난 연구 인력, 세계 수준의 제조 기반, 국제 신뢰 등 대한민국이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민간의 창의와 역동성에 과감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토론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K-바이오 의약산업 대도약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바이오산업을 지속 가능한 미래 핵심 성장 동력 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K-바이오 의약산업 대도약 전략'이 발표된 이후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자유토론은 '규제 혁신'과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세션으로 나뉘어 실시됐고, KTV 국민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토론회에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벤처기업, 벤처캐피털 등 기업 대표들과 관련 협회·단체, 학계 등 전문가 13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차관 등 20여 명이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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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K-바이오, 규제가 걸림돌 되지 않도록 정부가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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